[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출품 공모에 121개국 총 5350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품 공모와 비교해 5개국, 1660편이 증가했으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출품료 방식을 도입한 뒤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매년 출품 국가와 출품작 편수가 증가하는 데에는 미국 아카데미 퀼리파잉 재인증과 스페인 고야상·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영국 아카데미 등 세계적인 영화제 공식 인증 등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 향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품작의 작품 형식을 살펴보면 극영화가 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큐멘터리 13%, 애니메이션 11%, 실험영화 7%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 3D영화와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AI영화 등 뉴미디어를 표방하는 출품작들이 늘었다.
두 차례의 예심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경쟁 부문 진출작(국제경쟁부문 40편·한국경쟁부문 20편)은 오는 4월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쟁 부문 최종 선정작은 다음달 12일 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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