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앞둔 토트넘 비상…판 더 펜·로메로 결장할 듯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 주전 중앙수비수 없이 나설 전망입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현지시간) “판 더 펜은 복귀전을 잘 마쳤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경기를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실망스럽지만 더 이상 이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며 리버풀전에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판 더 펜과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전 중앙수비수 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중앙수비수 라두 드라구신도 지난달 31일 벌어진 엘프스보리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토트넘의 중앙 수비라인은 사실상 붕괴된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벌어진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따라서 내일(7일) 리버풀 원정으로 벌어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릅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2008시즌 칼링컵(리그컵)으로 이후 무려 17년간 우승이 없습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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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력(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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