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압수수색 영장 신청받은 검찰 수뇌부, 김용현과 통화

검찰 수뇌부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통화를 시도한 시점이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 직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심우정 검찰총장은 경찰이 김 전 장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신청된 이후인 지난해 12월6일 오후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게 전화해 김 전 장관의 연락처를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사보좌관을 통해 김 전 장관의 비화폰 번호를 확인한 심 총장은 김 전 장관의 번호를 영장 청구를 담당하는 부장검사에게 전달했고, 이후 담당 부장 검사인 이찬규 공공수사1부장과 김 전 장관, 이진동 대검 차장 사이 통화가 수차례 이뤄졌습니다.

영장은 7일 오후 발부돼 8일 집행됐는데, 김 전 장관은 영장이 집행되기 직전인 8일 이른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전 장관 수사를 위해 연락처를 문의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김용현 #압수수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나경렬(intense@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