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가족을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5일) 납북자·국군포로 단체 대표들과 북한 내 억류자 가족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들을 위로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 제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북한인권 부대행사와 11월 북한에 대한 제4주기 보편적 정례인권검토가 국제적 관심을 환기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납북자·국군포로·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는 우리 국민 보호 책무 이행의 문제”라며 정부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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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