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칼 빼든다…트럼프, 취임 다음날 불법이민자 추방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선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식 후 바로 다음날부터 대규모 불법 이민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추방은) 트럼프 취임 다음 날인 21일 오전 시작돼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 100~200명을 파견해 작전을 수행한다.

첫 대상 지역은 일리노이주 시카고다. 중남미 등에서 멕시코 국경을 넘어 입국하는 불법 체류자들이 많고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에도 비협조적이어서다.

이어 뉴욕주 뉴욕,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렌스(LA), 콜로라도주 덴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우선 단속 대상은 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 이민자들이다. 그 중 대부분은 운전 위반과 같이 조 바이든 정부가 추적하기에는 너무 경미한 범죄라고 WSJ은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체포 과정에서 불법 체류자가 있으면 그들도 함께 연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불법 이민자 급증으로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취임 첫 날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강제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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