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근로자'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진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미래를 대비하는 정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분야로 나눠 우수사례를 선정한 뒤 최종 왕중왕을 뽑기로 했다.

도시근로자는 지역 생산현장에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4~6시간 탄력 근무하며, 도는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 최저시급(986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지원한다.

기업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자유로운 근무와 월 125만원 정도의 안정적 가계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본선 진출 13개 우수사례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1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국민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상생 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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