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백야·동촌·건곡·학촌·상촌·죽전마을, '하수관로' 정비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수질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순창읍 백야마을과 인계면 동촌마을, 유등면 건곡·학촌마을, 풍산면 상촌·죽전마을 등을 대상으로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풍산면 상촌마을을 시작으로 1차 사업에 착수고 내년 3월까지 하수관로 2.6㎞ 설치와 81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추진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우천 시 배수 문제와 악취 발생 등 기존 하수처리 시설의 문제점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단순한 하수관로 설치를 넘어서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현대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섬진강 수질보호라는 환경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국비예산을 적극 확보해 순창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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