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팔레스타인에 무승부…첫 승 실패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 팔레스타인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압도적인 점유율로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의 집중 견제를 받은 대표팀은 공격을 쉽게 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팔레스타인이 우리 골망을 흔들었는데,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막판, 이강인과 황인범의 슈팅으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오세훈과 황희찬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던 홍명보호의 첫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고, 오세훈의 헤더는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이강인이 한 번에 찔러준 공이 손흥민에게 전달됐지만, 마지막 터치가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이 골키퍼를 따돌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말았습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나며,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충분히 (야유를 보낸) 팬들의 마음도 이해하고요. 제가 앞으로 견뎌 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그라운드 컨디션이 원정 경기가 더 좋다는 게 좀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을…홈에서 할 때만큼은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어요”
B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첫 경기를 비기며 힘겹게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상대인 오만과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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