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쏘카' 앱에서도 따릉이 대여하세요"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내년부터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권 구매·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 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 증진과 시민의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 누구나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간편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쏘카 앱은 내년에 ▲따릉이 대여소 위치 정보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 확인 ▲대여 ▲반납 ▲이용권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편되며, 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도 쏘카 앱 내에서 참여가 가능해진다. 쏘카를 이용하는 시민이 따릉이 재배치 미션을 완료하면 혜택 보상을 받게 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출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 자전거 밀집이 높은 지역의 운영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필영 교통운영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유 수단 간 연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접근성 향상에 집중해 친환경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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