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전통시장 상가 14곳 금고털이…40대 구속·송치

[보령=뉴시스]김덕진 기자 = 심시간대 충남 보령·서천 전통시장 상가를 돌며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4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16일 심야시간대 보령·서천 전통시장 상가 14곳의 출입문을 부수거나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침입해 금고에서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도박 등으로 지게 된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심야시간대 전통시장 상가가 보안이 취약한 점을 노리고 문이 닫힌 상가 등을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신원을 숨기기 위해 모자와 장갑, 워머 등을 착용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범행 직후 동선에 혼동을 주기 위해 두차례에 걸쳐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 등을 통해 범행 하루 만인 지난 17일 군산 은신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현금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빈집과 상가를 상대로 절도 범죄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관문 시정 및 상가 내 현금 등 귀중품 보관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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