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내년 하반기부터 축전지 사업에 나선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KDDI는 토치기현 코야마시에 위치한 ‘KDDO 코야마 네트워크 센터’에 발전 출력 1999kW, 축전 용량 5608kWh의 대형 축전지를 올해 말부터 건설키로 했다.
이 사업은 자회사 에이유리뉴어블에너지가 맡는다.
KDDI는 축전지 사업을 통해 2030년 말까지 그룹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한 뒤 KDDI 설비의 야간 전력 수요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도쿄전력홀딩스 등 총 4개 회사가 참여한다. 축전지 사업을 넘어 향후 전력 거래 시장에도 진출,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