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 인구가 지난달 대비 3명 줄어든 40만4871명으로 나타났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2년 매달 평균 400명 대로 줄어들던 인구가 지난해 300명, 올해는 100명 대로 줄었다.
지난달에는 인구가 3명 줄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인구 위기 극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부터 둔화된 인구 감소세가 올해 대폭 완화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구미사랑 주소 갖기 협약제 ▲구미사랑 주소 지킴이 ▲구미사랑 인증제 운영 ▲전입신고 편의점 ▲전입 환영 모바일 메시지 발송 등을 추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인구 위기 극복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세 완화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통계 자료를 볼 때 지금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정책 추진으로 구미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잘사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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