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8일 섬의 날 행사는 전남 완도군서 열려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내년 8월8일 섬의 날 행사는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제6회 섬의 날’ 행사지로 완도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8월8일을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1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8일을 섬의 날로 정했다.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지방자치단체로 이번 행사의 주요 무대가 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산도 슬로시티, 청새진유적지 등 천혜의 자연과 역사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행안부가 선정한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완도군의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6개의 섬이 선정될 만큼, 완도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다.

완도군은 국제 해조류박람회 등 크고 작은 국제·국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

행안부는 관련 전문가와 함께 현장 실사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완도군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 행사 개최 경험 등을 고려해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많은 국민이 방문해 섬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완도군과 함께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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