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가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경 등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인식 개선 캠패인을 진행한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진행하는 ‘2024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조기기 구매, 인식개선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스마트 안경과 휴대용 독서확대기를 구매해 학생의 학업 역량과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연간 교육과 학생 서포터즈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장애인식개선 학생 서포터즈는 10월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변 환경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환경 개선을 촉구한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08년 설립된 이후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사제도, 취·창업, 상담 등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해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 선발 지원, 학습지원인력 선발 등 생활 만족도를 높일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문턱을 낮추자’라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캠퍼스 내 이동 약자와 장애 학생을 위한 보편적 복지 시설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사업을 담당하는 경희대 황수현 (국제)미래혁신단장은 “사업 선정으로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접근성이 강화될 것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타파하고, 장애 학생의 교육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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