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심야에 무인점포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위로 키오스크 뜯은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15분 일산동구의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 잠금 장치를 뜯고 내부에 있는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전에 준비한 가위로 손쉽게 키오스크를 뜯었고, 같은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29일 고양시 노상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 등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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