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전주구독’ 이용자를 위해 구독 서비스의 특색인 회차별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감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한 2024년 소상공인 정기구독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국비 2억원에 이어 올해는 국비 2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전주구독’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전주구독’은 식품과 꽃, 공연, 미용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온라인 쇼핑몰이다.
시는 전주시 공공 배달앱 ‘전주맛배달’에 이어 구독 경제화를 위해 정기구독서비스인 ‘전주구독’을 개발, 식품군뿐만 아니라 무형 상품에 대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구독은 전주맛배달 앱을 설치하면 상단에 노출된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회차별 할인쿠폰은 전 회차 20% 할인이 적용되며, 1·5·10회 이용 시에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회차별 할인쿠폰은 3월부터 발급돼 올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또 올해 전주구독에 전주지역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도 정기구독에 적합한 가맹점을 상시 모집하며,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75곳을 대상으로 통신판매 신고 비용과 함께 상세 페이지 제작과 제품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맛배달·전주구독 공식블로그(blog.naver.com/jj_ord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구독을 이용하면 전주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부터 꽃, 생필품, 공연 입장권, 미용 서비스까지 다양한 유·무형의 구독상품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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