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119구급대 등과 협업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는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고,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단장(비상근직)을 맡았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단장 외 책임연구원 1명, 연구원 1명, 행정 1명 등 전담 실무인력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 및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 분석 ▲응급의료기관 간 제주형 전원 지침 구체화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 마련 ▲이송 및 전원 지침 이행여부 모니터링과 응급의료기관에 결과 환류 등을 하게 된다.
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연간 2억5000만원을 인건비 및 운영비 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에서 최근 3년 동안 119구급대의 응급실 이송 환자는 11만6084명으로, 이 중 0.5%인 628명이 병상 부족, 의료장비, 변심 등의 이유로 재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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