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유효슈팅 ‘0개’…클린스만호,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뉴스초점] 유효슈팅 ‘0개’…클린스만호,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아시안컵 4강전 보느라 잠 못 드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국은 요르단에 0대 2로 완패했는데요.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패인을 분석해 보고 앞으로 축구대표팀을 어떻게 재정비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충격적인 패배였습니다. 사우디와 호주전에서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는데,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요르단에는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요르단도 잘했지만, 우리가 너무 못했던 경기였죠?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라는 공격진을 갖추고도 ‘유효슈팅 0개’라는 게 더 뼈아픈데요.

실점 장면들을 보면 요르단 공격수 한두 명의 속도를 전혀 못 따라가더라고요. 물론 수비나 빌드업 전술의 아쉬움도 있겠지만, 김민재 선수가 있었더라면 결과가 조금은 달랐을까요?

이번 경기에서는 교체 카드를 쓰는 타이밍도 아쉬웠습니다. 졸전에 가까운 전반전을 치렀는데도, 하프타임에 선수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첫 실점 후에야 박용우를 조규성으로 교체했고, 정우영과 양현준까지 투입해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실패했는데요?

64년 만에 우승을 기대했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국 4강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역대급 선수진을 갖췄다는 평가로 시작된 대회였는데 전 경기 실점에 득점 면면도 보면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득점을 제외하면 필드골이 거의 없었습니다. 감독의 역량 문제라고 봐야 할까요?

클린스만 감독, 부임부터 말이 많았고 첫 다섯 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대회 직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에 대승한 경기도 많아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결과는 ‘아시안컵 4강’ 이런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우리나라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기대도 있지만 손흥민 선수가 우승컵을 드는 모습 기대하는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차기 아시안컵은 3년 뒤인 2027년 사우디에서 열리는데, 손흥민 선수 다시 출전할 수 있을까요?

충격적인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지만, 그래도 얻은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일단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만…. 함께 가야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한축구협회도 이번 아시안컵 결과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은데요?

2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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