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 100주년 기념사업추진 "향후 100년 준비"

[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영남의 첫 관문 경남 함양 서상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맞아 전국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 살리기에 나서고 향후 100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6일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서상초등학교 2층 회의실에서 서울, 부산, 창원, 경북 지역 등 각지에서 동문 임원들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함께 한 추진위원회 첫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100년史 책자 발간 등 100주년 기념행사와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서상초등학교는 1924년 4월 1일 서상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고 1943년 7월 31일 서상초 덕남분교 인가, 1959년 9월 21일 서상초 옥당분교 인가 등 3개 학교로 분교, 독립의 과정을 거쳐 학령인구의 감소로 1995년(옥당초)과 1997년(덕남초)에 다시 서상초등학교로 통합되어 오는 4월 100주년을 맞는 전국의 농촌전원학교로 명성을 날리는 명문 초등학교로 발전했다.

지난 해 11월 경기도 분당에서 서상초등학교 18회 졸업생인 박성필 명예회장(93세, 제1대 재경함양군향우회장)을 비롯한 조석래·성선엽·서정호 회장 등 서상초등통합동창회장, 김태근·유성기·문백련·박해창 회장 등 역대 재경.재부향우회장, 조봉래 재경서상향우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과 100년史 책자 발간 등 추진사업 및 서상면 지역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가진 바 있다.

조봉래 위원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상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여 ‘서상초등학교 영광의 100년 ! 미래 희망의 100년 !’이라는 기치 아래, 40여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모교 발전과 동문 결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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