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살이라 괜찮아…" 날고기 돈가스 '논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한 누리꾼이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거의 익지 않은 생고기가 나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해당 점주는 고기 부위가 가브리살이라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돈가스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16900원을 주고 돈가스를 시켰다”면서 문제의 돈가스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씹다가 뱉은 듯한 고기가 기름을 빼는 그물망 그릇 위에 놓여있다. 해당 고기 겉에는 돈가스 튀김이 붙어 있었으며 한눈에 봐도 선 분홍빛으로 덜 익은 모습이다.

A씨는 “(해당 가게 점주에게)두 번 확인했는데 가브리살이라 이렇다고 했다”면서 “제가 이상한 건가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서 그런다. 원래 이런 거면 수긍하고 마무리하러 가려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안 익은 거다. 누가 봐도 덜 익은 고기”라며 분개했다. 누리꾼들은 “가브리살로 돈가스 만드는 집도 있냐” “정중히 사과하고 다시 만들어주면 좋게 끝날 일을 변명으로 대처하다니” “구워 먹는 거냐” 며 해당 가게 점주를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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